4·15총선' 광주·전남 여야 대진표 속속 윤곽…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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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광주·전남 여야 대진표 속속 윤곽…희비 엇갈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0.03.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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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PG)
4·15 총선 (PG)

4·15 총선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21대 총선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광주·전남의 18개 선거구 가운데 광주는 동남을, 북갑, 북을 3곳과 전남 목포, 여수을, 해남완도진도 등 6곳에서 경선이 진행돼 5곳에서 최종 공천자를 확정했다.

광주는 8곳 중 2곳, 전남은 10곳 중 3곳이다.

지난달 26∼28일 경선을 한 광주 동남을은 이병훈 후보가 김해경 후보를, 북구갑은 조오섭 후보가 정준호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동남을은 민주당 이병훈 후보와 민생당 김성환·박주선 후보, 정의당 최만원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인 박주선 후보와 김성환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

북구갑은 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현역인 무소속 김경진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주 북구을의 경우에는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교회 방문 공방으로 경선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향후 이형석·전진숙 후보간 재경선이 치러질지 관심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대해 '특정 후보 비상징계 후 재경선'을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29일 경선이 진행된 목포에서는 김원이 후보가 권리당원 불법조회로 감점을 받은 우기종 후보를, 여수을은 김회재 후보가 정기명 후보를 꺾었다.

해남·완도·진도는 윤재갑 후보가 윤광국 예비후보를 이겼다.

목포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현역인 민생당 박지원 후보,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여수을과 해남·완도·진도는 각각 현역인 주승용 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에 맞서 민주당(김회재·윤재갑)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중앙당 선관위는 최고위에 보고하고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후보자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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