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수도권 유흥업소 집단 감염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위생업소의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합동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8일부터 29일까지 이·미용실, 숙박업소, 피부·네일·메이크업 등 3천300곳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여부 ▲사업장 내 손소독제 비치 여부 ▲고객 증상(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여부 ▲종업원 관리 대장 작성 여부 ▲사업장 소독 및 환기 실시 여부 ▲홍보 포스터 게첨 여부 등 15개 항목이다.
시는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하고, 추후 재점검해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타 시·도 목욕탕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시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과 영업자 모두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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