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광주시, 임산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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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광주시, 임산부 지원 나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0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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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지원 (PG)
임산부 지원 (PG)

광주시는 저출산 극복 및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를 돌보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고용 유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5월부터는 출산 가정의 돌봄을 덜어주기 위해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기업에 임산부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지급, 임산부를 고용하는 사업주의 부담을 줄여주고 임산부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산부의 3개월 휴가 기간에 사업주가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와 퇴직적립금을 시가 부담해 준다.

산후관리 서비스는 전문 자격을 갖춘 간호 인력을 출산 가정에 파견, 산모의 모유 수유를 돕고 신생아 수면을 관리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고 출산 90일 이내 산모이며 1일 4시간씩 총 5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시는 전문인력인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광주시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48.16%로 전국 평균 (46.0%)보다 높지만, 임신·출산·육아로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생활이 어려워 경제활동을 포기하거나 저출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산부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지급해 고용주 부담을 줄이고 임산부 직장맘도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의 출산 전후 3개월 휴가 기간 사업주가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와 퇴직적립금 등을 시가 부담하는 것이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족친화인증기업에 200만원을 지원하고 업무대행자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시에서 지원되는 결혼·임신·출산·양육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까지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광주아이키움'도 운영하고 있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임산부가 행복해야 건강하고 밝은 아이가 태어나 가정에 웃음꽃이 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면서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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