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92호)인 선소유적지에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선소 유적지 13만 3천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을 포함한 테마길(탐방로) 등이 들어서 역사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된다.
195억 원을 투입해 전시관 등과 연결되는 테마길(탐방로)을 조성해 역사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천600㎡ 규모로 지어진다.
선소의 기록·역사, 선박의 구조 등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2022년 발주를 목표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8월부터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협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소유적을 테마정원으로 조성해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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