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7월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 중 오월 일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19일부터 7월31일까지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에서 연작 '봄날, 안부를 전하다' 1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가운데 개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오월 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주체적 시선으로 써내려간 일기를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1980년 오월의 의미를 복원한다.
한 개인의 일상, 공포, 두려움을 기록한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기록물이 현재에도 이어져 공동의 기억을 구조화한 모습인 조형물 형태로 구현해 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 조명할 계획이다.
온 국민과 함께 지역적 한계를 넘었던 5·18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폭력의 실상을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돼 일어난 민주주의 운동 '4·19 혁명'에 맞춰 개막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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