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국내 최초 美ACCME '의사 보수교육 기관' 정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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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국내 최초 美ACCME '의사 보수교육 기관' 정식 인증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8.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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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평생의학교육인증원 인증 기관 전세계 4곳뿐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2021.08.09. [자생한방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2021.08.09.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10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2019년 7월 ACCME의 신규 보수교육 제공기관에 부여되는 2년간의 '임시 인증'(Provisional Accreditation)을 취득한 이후 약 2년 만의 '정식 인증'(Full Accreditation)이다.

보수교육이란 의료인 직업윤리 교육을 비롯해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제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ACCME는 95만여 명 미국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 기준을 제정하고, 보수교육 기관을 인증·관리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ACCME의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며 이 가운데서도 정식 인증을 획득한 곳은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전 세계 4곳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최초 정식 인증 사례다.

자생한방병원이 ACCME에서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라 미국 내 의사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프로그램을 보수교육으로 이수해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다.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

광주 자생한방병원
광주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 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서 온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기술, 의료지식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을 비롯해 국내에 21곳이 있으며 광주 상무지구에도 문을 열고 진료를 하고 있다. 전국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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