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성가족부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선정 결과 38곳이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19개, 유효기간 연장 11개, 재인증 8개 등 38개사가 통과됐다.
광주에서 2011년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112개로 늘었다.
시행 초기 공공기관의 비율이 높았지만, 중소기업의 참여가 점차 확대되면서 74%(83개사)를 차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정부·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가점을 부여받고 중앙부처·지자체·은행 등이 지원하는 229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도 용역 가점,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무료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강영구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가족친화프로그램 등 각 기업·기관이 다양한 가족친화경영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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