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전남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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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전남도 방역 강화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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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도래지, 축산농가 등 차단방역 추진실태 점검

전라남도는 최근 충남 아산시 천안천의 야생조류에서 H5형 저병원성 AI바이러스 15건이 검출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조치와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등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 내 철새 도래지 10개소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탐조객 방역을 위해 방역 홍보 현수막, 안내판 및 발판 소독조 설치를 마무리하고 정비했다.

또한 닭, 오리 사육농가별로 지정된 실명제 담당공무원 295명을 동원해 오는 18일까지 5일간 일제 방역 지도 점검에 나선다. 축사 소독 여부, 농장 출입 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 흘린 사료 방치 여부 등을 점검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AI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소독 설비 미설치 등 방역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 했다.

지금까지 전남도는 10월부터 AI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철새 도래지 10개소에 대해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군 등의 기동 방역기구를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전화 1588-4060)해야 한다”며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출입 통제띠를 설치하고 사육시설에 사료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차단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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