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등 3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광주 범시민 운동이 시작됐다.
광주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가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가 없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 활동이다.
운동본부는 정책지원단, 시민실천단으로 구성됐으며 공개 모집에서 선발된 407명이 참여했다.
사고다발 지역 교통안전 모니터링, 자살 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 산재 취약 사업장 안전 문화 확산 등 활동을 펼친다.
참여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안전 체감도, 사고 경험사례 등을 주제로 대화하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나 자신, 또는 가족, 친구가 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행정과 시의회, 시민 모두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산구 용진터널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광주FC 축구전용구장을 찾아 가변형 관람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강공사 계획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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